스마트폰 화면 위로 가상의 포켓몬이 튀어나오고, 홀로렌즈를 끼고 3D 모델링 도면을 허공에 띄워보는 시대입니다. 우리는 흔히 증강현실(AR)을 최근 몇 년 새 뚝 떨어진 최첨단 기술로 생각하지만, 사실 이 '현실 위에 가상을 겹친다'는 놀라운 개념의 기원은 무려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💡 증강현실의 기원: 1900년대의 총기 조준경증강현실 기술의 초기 형태는 1900년대 아일랜드의 망원경 제조사인 하워드 그럽(Howard Grubb)이 고안한 '콜리메이팅 반사경(Collimating reflector)' 특허에서 출발했습니다. 당시 이 장치의 주된 목적은 매우 실용적이었습니다. 사수가 바라보는 실제 시야(목표물) 위에 십자선(Crosshair) 이미지를 정확히 확대해 겹쳐 보여줌으로써 총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