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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ender 기초] 3D 모델링의 삼박자: G, R, S 완전 정복

103105 2026. 5. 6. 11:28

3D 공간에서 오브젝트를 다루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'변환(Transformation)'입니다. 블렌더에서는 마우스 클릭보다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직관적입니다.

1. Grab (이동) - 단축키: G

오브젝트나 선택한 요소(점, 선, 면)를 움직일 때 사용합니다.

  • 기본 사용: G를 누른 후 마우스를 움직이면 오브젝트가 시점을 따라 자유롭게 이동합니다.
  • 축 고정: G를 누른 직후 X, Y, 혹은 Z를 누르면 해당 축 방향으로만 이동합니다. (예: G + Z = 위아래로만 이동)
  • 수치 입력: G + X + 2를 입력하면 X축 방향으로 정확히 2유닛만큼 이동합니다.
  • 미세 조정: Shift를 누른 채 마우스를 움직이면 훨씬 정밀하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.

2. Rotate (회전) - 단축키: R

오브젝트를 특정 축을 중심으로 회전시킵니다.

  • 기본 회전: R을 누르면 현재 바라보는 뷰(View)를 기준으로 회전합니다.
  • 축 중심 회전: 이동과 마찬가지로 R + X/Y/Z를 눌러 특정 축을 기준으로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자유 회전 (Trackball): R을 두 번(R + R) 누르면 마치 공을 굴리듯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하는 트랙볼 모드가 활성화됩니다.
  • 정밀 회전: R + 90을 입력하면 정확히 90도 회전합니다.

3. Scale (크기 조절) - 단축키: S

오브젝트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입니다.

  • 균등 조절: S를 누르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전체 비율이 유지된 채 크기가 변합니다.
  • 축별 조절: S + Z를 누르면 높이만 조절하는 식으로 특정 방향으로만 크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.
  • 평면 고정 조절: S + Shift + Z를 누르면 Z축을 제외한 X, Y평면상에서만 크기가 조절됩니다.
  • 0으로 맞추기: 선택한 점들을 일직선으로 정렬하고 싶을 때 S + 축 + 0을 입력하면 해당 축의 좌표가 하나로 겹쳐지며 평평해집니다.

💡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한 끝 차이 팁

  • 축 잠금의 마법 (마우스 휠): G, R, S 중 하나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 버튼(MMB)을 클릭하고 특정 축 방향으로 살짝 드래그하면 키보드를 누르지 않고도 해당 축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.
  • 스냅(Snap) 기능: Ctrl을 누른 상태에서 변환을 수행하면 그리드(Grid) 단위로 딱딱 끊어져 움직입니다. 정확한 수치가 필요한 하드 서페이스 모델링(기계 부품 등)에서 필수적입니다.
  • 로컬 vs 글로벌: X, Y, Z를 한 번 누르면 세계 기준(Global) 축으로, 두 번 누르면 오브젝트 자체의 기준(Local) 축으로 정렬됩니다.

[Editor's Note]

정교한 캐릭터 스컬핑을 하든, 실제 출력용 자전거 부품을 설계하든, 혹은 VR 공간의 배경을 배치하든 결국 이 G, R, S가 모든 작업의 시작입니다.

처음에는 축을 고정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마우스만으로 작업할 때보다 훨씬 정밀하고 빠른 워크플로우를 갖게 됩니다. 마치 악기를 배우듯 손가락이 단축키를 먼저 기억하게 될 때까지 반복해 보세요. 3D 모델링의 즐거움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